안양 정관장, 외국인 선수 전면 교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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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정관장, 외국인 선수 전면 교체 결정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이 외국인 선수 두 명 모두 교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지난 시즌, 정관장은 오마리 스펠맨과 데릴 먼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스펠맨의 부상과 태업으로 외국인 선수와의 문제를 겪었다. 스펠맨의 대체로 영입한 듀본 맥스웰이 초반에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를 고민하게 만들었으나, 결국 스펠맨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는 결국 악수가 되었다. 스펠맨은 퇴출될 때까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실망감을 안겼다.
이후 먼로가 홀로 분전했으나, 나이로 인한 부담이 커져 팀을 떠나게 되었고, 로버트 카터와 자밀 윌슨으로 시즌을 이어갔다. 그러나 두 선수의 활약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윌슨은 평범한 기량을 보였고, 카터는 득점력은 좋았으나 수비에서 신뢰를 주지 못했다.
많은 외국인 선수 문제를 겪으며 정관장은 18승 36패로 정규리그 9위에 머무르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두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둘 다 시즌 중반에 급히 영입한 선수들이라 국내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지금은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수를 제로 베이스에서 찾고 있다. 기존 KBL 경력자도 고려 중이며, 오늘(31일) 날짜로 재계약이 되지 않은 선수들도 분석하고 있다. 두 선수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확실한 개인 기량보다는 국내 선수들과의 조화가 최우선이다. 개인 기량도 중요하지만, 팀 조합이 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관장은 내달 3일부터 소집 훈련을 시작하며 차기 시즌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